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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5

박경리 시집, 1부 옛날의 그 집 <산다는 것>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박경리 산다는 것 체하면바늘로 손톱 밑 찔러서피 내고감기 들면바쁜 듯이 뜰 안을 왔다갔다상처 나면소독하고 밴드 하나 붙이고 정말 병원에는 가기 싫었다약도 죽어라고 안 먹었다인명재천나를 달래는 데그보다 생광스런 말이 또있었을까 팔십이 가까워지고 어느날부터아침부터 나는혈압약을 꼬박꼬박 먹게되었다어쩐지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허리를 다쳐서 입원했을때발견이 된 고혈압인데모르고 지냈으면그럭저럭 세월이 갔을까 눈도 한쪽은 백내장이라수술했고다른 한쪽은치유가 안 된다는 황반뭐라는 병초점이 맞지 않아서곧잘 비틀거린다하지만 억울할 것 하나도없다남보다 더 살았으니 당연하지 속박과 가난의 세월그렇게도 많은 눈물 흘렸건만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보이지 않았을까 지나고..

조력자살 캡슐, 사르코는 아직 허락되지 않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82348 “5분 안에 죽여드립니다” ‘조력자살 캡슐’ 첫 사용…스위스 수사 착수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자살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스위스지만 해당 기기는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해석에 따라 관련자들이n.news.naver.com 호주 출신 의학박사 필립 니슈케가 개발한 자살 캡슐 사르코가 스위스에서 첫 사용이 이뤄졌고, 사용을 주도한 이들을 검거했다는 기사를 참조했다. 조력자살이 합법인 스위스조차 사르코에 대한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헤드라인은 "5분 안에 죽여드립니다.", 서울신문이 다루는 야마 수준이 이정도인건 조금 아쉽다. 조력자살에 대한 인식..

일상 끄적이기 2024.09.25

075 동정과 경멸,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동정을 표시하는 것은 경멸의 표시로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에게 동정을 보이자마자, 자기는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것이 뚜렷해 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상대와 같은 수준에 있는 것만으로는 허영심이 만족되지 않는다. 심리적으로 뛰어나고 다른 사람에게 공포심을 불어넣을 수 있을 때 가장 바람직한 감정이 생긴다. 생각상대에게 공포심을 넣을 수 있을 때, 바람직한 감정이 생긴다는 표현이 조금은 의아하다. 결국 니체의 힘에의 의지는 공포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힘을 가진자를 뜻하는 것일까. 동정받는 것은 결국 공포심을 주는 대상이 아닌, 경멸의 표식을 받은 자로 추락한다는 뜻인지 저자의 해석이 궁금하다. 해석니체는 동정을 긍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하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워런 버핏>

워런 버핏  나와의 대화는 내면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킨다. 이는 단순한 자기 확언을 넘어서, 건강한 자아상을 재구성하고, 자신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내 망므이 결정만 내린다면 삶은 1분 만에 풍요로워질 수 있다. 그러니 긍정적 습관을 훈련하라. 매일매일 수행한다면 얼마나 멋진 사람으로 변모할 수 있을까! 습관은 단순히 일상의 일부가 아니라, 나의 미래를 바꿔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니 습관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식하고 매일 긍정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자 이번에도 카네기에 이어서 자기계발적 성향의 소견이 담겨있는 글이었다. 워런 버핏이나 앤드루 카네기와 같은 성공한 사업가의 지침은 이와같이 활용되는 점이 있다. 습관의 변화, 그중에서도 생각 습관을 바꾸는 훈련을 하는 점은 분명 심리적으로..

2024-09-25 오늘의 구절

Verse of the dayeven there your hand will guide me, your right hand will hold me fast.Psalms 139:10 NIV 지오디 촛불하나의 가사가 연상되는 구절이다. 지치고 힘들땐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 줄게.  Honor GodCome, let us bow down in worship, let us kneel before the Lord our Maker; for he is our God and we are the people of his pasture, the flock under his care. Today, if only you would hear his voice,Ps..

일상 끄적이기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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