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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7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오스카 와일드>

오스카 와일드 "산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드문 일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그저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 오스카 와일드 사는 것과 존재함을 나누는 가장 큰 차이는 사회가 정해준 기준대로 존재할 것인지, 자신의 의지와 주체성을 표현하며 살아갈 것인가에서 판가름이 난다. 늘 그러했듯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다른 사람의 말과 의견에 내 인생을 맡겨 '존재'만 하는 인생을 살지 말고 내가 직접 인생의 운전대에 앉아 부딪히더라도 뜨겁게 인생을 살아보자. 더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어제 이주민의 정착을 돕는 단체에 방문했다. 거기서 나보다 스무살 어린, 학생이 스리랑카 이주민여성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수업을 참관했다. 너무 똑부러지게 한글을 가르치는 모습이 멋진 과외 선생..

스물다섯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요츠 쇼이치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병상에서도 다양한 종교의 깨달음을 깨우치려고 공부에 매진한 여든이 넘은 환자가 나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다.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종교를 음미하고 깊이 생각해보는 일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파스칼의 명언을 굳이 상기하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일'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준다. 죽음에 임박해서 종교에 귀의하거나 공부하는 것에 대해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종교대신에, 죽음을 앞두고 삶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으로 개념을 치환하면 어떨까. 종교는 단순히 촉매일 뿐이다. 종교대신에 철학, 혹은 가벼운 소설 혹은 자신의 일대기등을 반추한다고 생각하면 좋다고 본다. 그럼에도 종교가 가장..

072 결코 헛수고는 아니다

-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그대가 진리의 산을 올라가는 일은 결코 헛수고가 아니다. 그대는 오늘 더 높이 올라가거나 내일 훨씬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단련하고 있는 것이니까. 생각사실 어려운 책에 도전했을 때, 머리에 남은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이해가 안된 경험이 있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600여페이지의 책이었는데, 번역자의 다른 책을 읽고 나서야 겨우 남에게 개괄적인 내용을 말할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그뒤로도 하이데거가 말하는 철학에 대해 관심이 생겼었고, 내가 결코 부끄러운 경험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가 굳이 고전을 읽고, 철학자의 말을 곱씹으려는 행동이 무의미할 떄도 있어 보이기 할 수 있다. 그래도 니체의 아포리즘처럼 헛수고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잡생각을 하더라..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만약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면 그가 무엇을 선으로, 무엇을 악으로 여기고 있는지 살펴보라. 그것을 알고 나면 연민의 마음이 생겨 과하게 놀라거나 화나지 않을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나는 무엇에 분노를 느끼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에 아파하고 있었는가. 그것을 스스로 인지하게 된다면 그동안 나를 막아오고 있던 고정관념을 조금씩 벗겨낼 수 있다. 이런 과정을 우린 '통찰'이라 부른다. 스스로 삶을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유연한 사고와 넒은 마음으로 모두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물론 고정관념을 꾸준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허나 들여다보려 노력한 사람과 아예 외면한 사람의 인생은 다르다. 우리 안엔 여전히 많은 벽이 존재한다. 모든 벽을 다허물어..

스물네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연명 치료에 매달리다가 죽음을 앞두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희망 없는 연명 치료를 중단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희망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남아 있다는 진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최근에는 치료로 인해 얼마 안되는 수명을 연장하는 형태의,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해서는 환자나 가족들 모두 동의하지 않는 추세가 아닌가 싶다, 연명치료로 인해 삶의 마지막을 허비하기 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사연으로 많이 접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시한부의 삶이 선언되면, 남은 시간을 내가 하고싶은 일로 채우면서 삶을 마감하고 싶다.

071 의기양양하게 앉는 법,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승마의 멋진 자세는 적에게서 용기를 훔치고 관중에게서 마음을 훔친다. 새삼스레 무엇 때문에 공격한다는 말인가? 승리를 얻는 자와 함께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을. 생각이 아포리즘은 무엇을 의미하는건가. 어떤 자세만으로도 이미 주도권을 얻어낼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석위풍당당한 모습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강하고 당당한 인상을 풍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존경심과 경외감이 생기게 한다. 당당한 모습은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감을 보여줌으로써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승리의 기운이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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