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아침놀그대를 칭찬하려 하는 것을 알아챈 사람이 여기에 있다. 그대는 혀를 깨물고 그대의 가슴은 죄어온다 아, 이 그 성배가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는데! 그러나 그것은 지나가지 않고 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찬사를 보내는 자의 알랑대는 뻔뻔스러움을 마시자. 그의 찬사의 핵심에 대한 혐오와 깊은 경멸을 억제하자. 감사에 대한 기쁨의 주름살을 온 얼굴에 짓자! 그는 분명히 우리는 그가 자기를 대단히 탁월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는 우리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생각칭찬을 받는 나, 그리고 칭찬을 하는 타자와의 관계설정에서 오히려 타자가 우위에 있다. 칭찬에 취하다보면 주변에 아첨하는 자만 남는다. 그렇다면 결국 칭찬을 통해 이득을 보는 것은 나가 아니라 타자다. 그래서 주변에 아첨하는자가 많아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