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허백당집, 비단옷 입는다고 영광될 게 뭐며, 문지기 노릇 한다고 비천할 게 뭔가 내가 무슨 차를 타는지, 어디에 사는지, 내 부모님이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를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다(반대로 과하게 자랑스러워할 것도 아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끄러워해야만 하는 것은 지금 당신이 하는 진실되지 않는 행동과 속마음이다."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이 문장을 떠올리며 나를 돌아보는 것이야말로 부족한 나를 진실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지름길이다.그간 당신은 무엇을 부끄러워했는가? 하늘을 우러러 너무나 많은 부끄러움이 있어 차마 올려다보기 어렵다. 나는 내가 남들에게 상처주었던 행동이나 말들이 기억에 남아 떠돌다 생각이 나면 자책감을 느낀다. 많이 부끄럽다. 지금도 부끄러운 행동이나 말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