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60 아침놀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언제나 그때그때 말로 표현한다. 나의 의심을 완전히 모두 말로 나타낸다면,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생각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생각
모든 생각을 다 말로 표현해야 한다면, 우리는 되려 사유나 의심을 할 시간도 없이 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는 아포리즘으로 해석된다. 맞는 생각인지 일단 해석을 보자
해석
사상가들이 언어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이나 복작함 사상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주역에 따르면, 글로는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은 또 그 뜻을 다 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글을 잘쓰고 말을 잘한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니체는 의심을 완전히 모두 말로 나타낼 수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말로 표현할 수 있단 생각만 할 것이다 라고 말한바다. 이말은 결국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말로 옮겨낼 수 없음을 뜻하는 아포리즘이다.
728x90
반응형
'책 그리고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경리, 3부 가을 <한> (0) | 2024.10.24 |
---|---|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프란시스 베이컨> (0) | 2024.10.24 |
읽은 책,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저 ...소설은 좋다 (2) | 2024.10.23 |
알퐁스 도데 단편, 월요일 이야기 <마지막 수업> (1) | 2024.10.23 |
박경리, 3부 가을 <비밀> (1) | 202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