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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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5

방구석 철학자의 밤 "실재"와 "환상"

📜 Basement Philosopher’s Night: “실재와 환상”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실제인가, 아니면 거대한 착각인가?”“Is the reality we experience truly real, or just a grand illusion?” 🕰️ Intro: 미네르바의 시간이 지나며🕰️ Intro: As Minerva’s Time Passes 우리는 눈앞의 현실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의심해야 할까?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실재’일까? 아니면, 그것은 단지 우리의 감각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한 것일까?Should we trust the reality before our eyes, or should we question it? Are the thin..

일상 끄적이기 2025.01.30

아재론 - 살려고 움직인다는 걸 알게 될 때 feat.2주간의 여정

]최근 2주간, 등산과 자전거여행, 수영장 찍먹까지의 여가를 보냈다. 등산같은 경우 한라산 정상을 찍고 오면서 하루를 보냈다. 자전거는 1박 2일 정도를 약 120km 정도의 거리를 여행기간동안 주행했다. 그 뒤로는 하루 1키로 정도, 25미터 레인 기준 20바퀴를 실내수영장에서 헤엄을 쳤다. 나도 이렇게 휴가기간 포함 설연휴를 무슨 훈련일정으로 보낼 줄 몰랐다. 오늘도 수영장 입구까지 갔는데, 수영모를 안챙기는 멍청한 짓을 해서 그냥 사우나만 했다. 아쉬움에 집에서 킥복싱 쉐도우를 1시간 벌칙수행했다.   나는 전형적인 소아비만에다가 운동을 전혀하지 않은 10대 학창시절을 보낸 부류의 인간이었다. 수능도 마치고, 20대는 이제 나름 서울에 입성할 텐데, 당연히 외적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만남을 꿈꿨다...

일상 끄적이기 2025.01.30

읽고 들은 데일리 필로소피 라이언 홀리데이 외

데일리 필로소피는 1년 365일 스토아철학의 대표 학자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아포리즘을 짜임새 있게 배열한 책이다. 스토아 학파에 대해서 1년동안 곱씹을 수 있는 책이고, 내 입장에서는 쓰임이 좋은 소재다. 책 한권으로 1년치 글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365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1년치 스토아철학 아포리즘은 한번에 소화했다. 스토아철학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 기회인 만큼, 한번에 보는게 맞지 싶어서 결정했다. 사실 지금도 데일리 필로소피의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의 모든 아포리즘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스토아 철학이 주는 가치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스토아철학이 가진 금욕과 절제, 이성을 중심으로 자신을 돌아..

읽고 들은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소설이 워낙 유명하고, 영화나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라 대부분 어떤 내용인지는 다 알고 있는 작품이다. 사실 어터슨이란 인물을 통해 지킬을 추적하던 중, 그가 일대 살인사건에 유력 인물인 하이드와 동일 인물이란 사실을 알게된다는 내용이다. 이를 지킬이 남긴 편지를 통해 알게되며, 지킬이 그동안 하이드란 자아가 벌인일에 대한 사실적 경험과 불안에 휩쌓인 내적갈등이 담겨있다. 사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지킬이 또다른 자아 혹은 괴물인 하이드란 존재에 대해 느끼는 양가적 감정이었다.  지킬은 이성적이지만, 유약한 에고를 가진 인물이다. 물론 하이드라는 이드, 분노와 혼돈 그리고 무절제적 인물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하이드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완전히 거부하진 않은느낌이 든다. 하이드가 저지른 살인..

2025-01-30 오늘의 구절

경외, 이 감정에서 우리가 앎을 추구하는 시작이 된다. 허나 어리석은 이들은 지혜와 가르침을 경멸하기도 한다. 경외심은 이 양가적 결과를 ,즉 앎을 추구하거나 도리어 지혜나 계도를 경멸하는 행동을 불러온다. 인간에게 경외심은 압도되는 느낌을 주기에, 호기심과 거부감의 양측면의 정서를 살펴야 할 것이다. 둘다 본능적인 부분이다. 무엇이 나아가는 방향일지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선택이지 않겠나.

일상 끄적이기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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