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171 싸움에는 적수가 필요하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12.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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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4 이 사람을 보라 

철학자가 문제를 다루는 것을 두고 결투라는 표현을 한다. 철학자는 세상에 문제를 마치 강력한 적수, 대등한 적수를 두고 결투하듯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등한 적수와 싸워 승자가 되는 것보다, 나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하는것 데 있다. 너무 강력하면 내가 역량이 발휘되기 전에 거세되고, 너무 약한 적수는 성장하지 못한다.

 

옮긴이의 말

니체는 적수가 자신을 넘어서게 하고, 더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적수의 존재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강한 본성은 저항을 필요로 하기에, 적수의 존재는 강한 본성을 성장시킨다. 적수일 수 있다는 것, 적수라는 것은 강한 본성을 전제로 한다. 강한 경쟁와 대결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고, 훌륭한 학자들과 논쟁함으로써 자신의 학문이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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