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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4 이 사람을 보라
생각
니체를 처음 접한 책이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학이라, 이를 토대로 생각이 정리된다. 그는 도덕또한 인간의 본성을 제약하거나 도덕이 원래 본성인 것처럼 만들었다고 논한다. 그래서 기독교적 윤리관을 노예도덕이라 표현한다. 니체는 기존의 도덕관념이나 가치체계에 망치를 들고 부수었다. 신을 죽었다는 선언도 일종의 디오니소스적인 철학관념과도 맞을런지도.
해석
니체는 성자 대신 사티로스가 되는 것이 자신의 긍지라고 말한다. 자신은 허깨비 인형이나 꼭두각시 아니고 자기 의지와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적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올바른 사람이다. 니체는 자신의 의지대로 판단하고 살아가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그리스도교의 도덕관념을 비판하고 더이상 절대성을 지닌 신의 죽음 선언은 방탕을 의미하지 않는다. 니체는 위버멘쉬로 상징되는 초인관, 스스로 사유하고 판단함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으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의 개념처럼 타인에게 해가되는 인간이 아닌 오히려 귀감이 될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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