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108 칭찬의 노예,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10. 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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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침놀

그대를 칭찬하려 하는 것을 알아챈 사람이 여기에 있다. 그대는 혀를 깨물고 그대의 가슴은 죄어온다 아, 이 그 성배가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는데! 그러나 그것은 지나가지 않고 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찬사를 보내는 자의 알랑대는 뻔뻔스러움을 마시자. 그의 찬사의 핵심에 대한 혐오와 깊은 경멸을 억제하자. 감사에 대한 기쁨의 주름살을 온 얼굴에 짓자! 그는 분명히 우리는 그가 자기를 대단히 탁월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는 우리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생각

칭찬을 받는 나, 그리고 칭찬을 하는 타자와의 관계설정에서 오히려 타자가 우위에 있다. 칭찬에 취하다보면 주변에 아첨하는 자만 남는다. 그렇다면 결국 칭찬을 통해 이득을 보는 것은 나가 아니라 타자다. 그래서 주변에 아첨하는자가 많아지면 우리는 칭찬의 노예가 된다.

 

해석

칭찬은 자존감을 높이고, 동기부여가 되지만, 자만심을 부추겨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 니체는 말하는 위버멘쉬는 타인의 칭찬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칭찬이나 외부 평가에 외존하지 말고, 독립적으로 삶을 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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