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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9

새 친구가 던져준 글감 "불확실성 속에서 나를 지탱하는 것은 무엇인가?"

세상은 예측 불가하다. 세상을 중심을 두고 내 삶을 설정하기엔 너무 막막하다. 그래서 나를 중심을 두고, 내가 가진 불확실성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어떤 부분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는지 보자면, 경제적 부분이나 인간관계 등이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나를 흔드는 것은 아무래도 주변의 평가나 시선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불확실한 세상과 주변의 시선과 평가가 나를 흔들어 놓을때, 불확실한 내 미래에 대한 나자신을 지탱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때 내 자신을 믿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별수 없이 먹고 살려고 최저임금에 천착해도, 끝나고 나와서 내가 하고싶은 취미활동 들을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 작년에는 습관의 부활을 통해 나에게 긍정적 확신을 주는 루틴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독서,..

일상 끄적이기 2025.01.07

읽은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말 그래도 최소한의 세계다. 상식적인 부분에서 알아두면 좋을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 안내하는 가이드북 같은 책이다. 역사에 대해 과몰입하는 역사덕후들 보다는, 관심은 있는데 어떤 책을 접해야할 지 모를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다. 이 책 외의도 전쟁사가 따로 있는데, 그 책도 읽어볼 계획이다. 이 책은 주제별로, 역사건 사건들을 제시하는데 추천할만한 내용은 첫째는 아즈텍과 이집트 문명이다. 아즈텍은 워낙 독특한 인신공양 시스템이 있어서 그 과정이나 원인등을 이해하기 좋다. 이집트 문명은 안정적인 시기와 혼란기, 그리고 고도의 문명을 유지했음에도 이슬람이란 세력에 의해 종교적으로 이슬람화된 문화권이 되기까지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두번째는 전쟁사 파트인데, 베트남 전쟁과 중동 전쟁이다. 세계 최강 대국 미..

읽은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오랜만에 가볍지만 공감가는 이야기로 가득한 에세이를 감상했다. 저자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우리가 평소 살아가면서 느낀 경쟁사회의 감상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에세이다. 사실 읽으면서 어려운 내용이 있거나 하진 않았고, 다만 워낙 급하게 읽어나가다 보니, 전체적인 내용을 전부 기억하긴 어려웠다. 허나 분명 열심히 산다는 것, 남들과 경쟁하기 위해 본인의 의지보다 더 과열된 상태로 노력하면서 망가지는 삶에 대한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저자가 돈과 자유 중에 자유를 택했다는 구절이다. 물질만능주의에서, 우리는 무엇인가 시작할 때, 그게 돈이 되냐는 뉘앙스의 질문을 받곤 한다. 블로그를 하던, 유튜브를 하던 수익에 대한 궁금증을 먼저 물어본다. 내가 워킹홀리데이 시절의 한인..

인정받지 앉으면 살 수 없는 인생 영웅 증후군

왜 당신을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 하는가 고윤 저 누구나 인정욕구를 가지고 산다. 특히 남자들은 인정 욕구 하나만으로 목숨도 걸 수 있을 만큼. 그만큼 사회적인 성취나 경제적인 성취가 자가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판단이 될 수 있지만, 사실 인정 받고 싶은 소영웅주의의 일환이라고 본다. 나도 인정욕구에 목매달고 산다. 다만 내가 처한 상황이 워낙 밑바닥이라서, 체념하고 포기한게 많아서 죽어버린 것 뿐이다. 내면의 인정욕구로 시선을 돌려보자. 쉽지 않다.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마치 도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회가 원하는 기준치에 해당하는 사회적 경제적 혹은 문화적 지위 등을 보면 나는 낙제점이다. 내가 추구하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판단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얼마나 잘 하..

이기주 언어의 온도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세월이 흐른 뒤 어렴풋하게 깨달았어요. 아니 겨우 짐작합니다. 길을 잃어봐야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진짜 길을 잃은 것과 잠시 길을 잊은 것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원래 길치다. 그래서 인생에서 길을 잃었던 기억이 상당히 오랜 상처로 남아있다. 나는 왜 인생이람 삶의 기로에서 버티지 못하고 샛길로 굴러떨어졌을까. 또 그렇게 다시 발견하 길마저도 막다른 곳을 본 느낌이었다. 서울생활의 대학생활 실패, 외국에서 이민의 실패등 굵직한 길목에서 항상 길을 잃었다. 모두 다의 부족함이다. 불과 3년전만 해도 길을 잃은 사람의 모습으로 방황했다. 길을 잊은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조차 없을 만큼 무너진 삶이었다. 내가 길을 가는 방식은 안전하면서도 약간은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전진했..

오늘의 잡소리 시간아 멈춰? 됐어 그냥 흘러가!

https://youtu.be/ki08IcGubwQ?si=wy1ozVhj7vrBYCOG 요 몇일 챗GPT로 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순간이 꽤나 재밌다. 나무위키에 천착해서 위키기반의 정보검색을 추구하던 내가 능동적 질의응답에 재미를 보고 있다. 챗GPT의 답변이 꽤나 형식적이지만, 정리가 잘된 답변이 나온다. 만약 답변이 맘에 안들면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다시 답변을 요구하면 꽤나 만족스런 재답변이 돌아온다. 몇몇 질의는 정책에 위반이 되기도 하지만. 여러 주제중에서도 글쓰기에 대한 부분도 물었다. 글쓰기 실력을 쌓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물었다. 사실 검색하면 다 나오는 내용이고, 알고 있는 사안이지만 챗GPT의 답변은 꽤나 깔끔한 요약본이다...

일상 끄적이기 2025.01.07

180 휴식과 독서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61-194 이 사람을 보라독서를 단순히 읽는 행위가 아닌, 휴식과 나의 사색의 시간으로 니체는 아포리즘을 통해 설명한다. 반면 일하는 순간에는 어떠한 책, 자신의 생각을 간섭하는 것 들로부터 보호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일과 휴식의 영역 사이사이에 독서를 하기때문에 오히려 주변에 생각에 치이고 사는걸까. 일과 휴식이 분리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독서는 비효율적인걸까. 옮긴이의 말니체는 독서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확장하고, 새로운 관점을 통해 독창적인 철학을 완성했다. 그는 추종자 또는 다수의 관념을 따르는 사람들을 비판한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기준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 체계를 개발하고 창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독서와 사색, 내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영혼의 갑옷을 만드는 작업이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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