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내용의 소설이라고 하는데 꽤나 파란만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엘리 벨이란 소년의 시점으로 벌어지는 느와르라 해야할까. 범죄의 가운데에서 성장하는 소년이, 이리도 옳곧고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소설같은 이야기가 저자의 자전적 고백이라는 점이 놀랍다. 엘리벨이란 소년의 시점에서 새아빠 역할의 라일과 어머니는 마약을 통해 생계를 꾸리며 산다. 말을 하지 못하고 허공에 글을 쓰는 형 오거스트 벨, 사실 난 말은 하지 못한다는 설정은 드라마를 보고 확인했다. 책 앞에 소개로 나와 있는데 말이다. 이정도면 내 문해력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엘리벨이 옳곧게 성장할 수 있던 것은 슬림 할아버지다. 살인죄로 복역하다 탈옥한 전설적인 인물이 베이비시터로서 엘리를 돌본다. 엘리에게 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