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간에 대화나 관계에서 일종의 주파수를 맞춰야 하는 과정이 있다. 요즘에는 케미란 표현도 있고, 대화의 측면에서는 티키타카가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꼭 사적인 관계뿐 아니라 공적인 관계 혹은 B2C 직종일 경우엔 불특정 다수의 대상과도 주파수를 맞춰야 하는 상황을 맞이 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을 꺼내는 이유는 이제 주파수를 맞추는 노력을 줄이거나 포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음을 느끼기에 글을 쓰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인간관계에서 처한 방식은 상대방의 주파수를 최대한 파악해서 맞춰나갔던 전략을 취했다. 어린시절부터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상대방에게 맞춰서 대처하는 식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했다. 눈치껐 나와 맞지 않으면 피하고, 이친구의 주파수는 조금만 조율하면 잘 지낼 수 있겠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