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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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139

게임중독은 질병인가

https://naver.me/G38bzmv6 ‘게임 중독=병’ 인정될까…해외 석학 “학계도 의견 갈려, 신중해야”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 장애’를 공식 질병으로 분류한 이후 국내에서도 이른바 ‘게임 질병 코드’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산·학계 전문가들은 게임 이용 장애를 판단하n.news.naver.com 2019년 세계보건기구 WHO 에서 게임중독을 '게임 이용 장애'를 공식 질병으로 분류 한 뒤, 국내에서 '게임 질병 코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기사를 참조 했다. 내용은 대체로 보수적인 입장에서 질병코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 보여진다. 문제는 국제질병분류 ICD 에 등재된 경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 에도 등재되지 않은 사례가 없다. KCD 개정은 2025..

일상 끄적이기 2024.07.06

외노자가 일자리를 뺏는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7/05/7HAEOTSONBBLRKTHFXLWXFHSDQ/ 외국인 없으면 조선소 안 돌아가는데… 노조는 “잔업 뺏는다” 공격외국인 없으면 조선소 안 돌아가는데 노조는 잔업 뺏는다 공격biz.chosun.com 조선업계 에서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늘면서, 국내 조선소 노조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다룬 기사를 참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측의 노골적인 외국인 노동자 비하발언이나 불만사항을 다루면서, 현대중공업의 외국인 근로자 복리후생에 대해 홍보해주는 조선비즈기사였다. 소위 노조를 까고, 기업을 빨아주는 기사를 두고 일단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근로자간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노조가 펼친 외국인 근로자..

일상 끄적이기 2024.07.06

005 친절의 경제학,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81 인간 사이의 교제에서 가장 효험 있는 약초이자 힘으로 여겨지는 친절이나 애정은 아주 가치 있는 발견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마도 이 향기로운 약을 가능한 한 경제적으로 사용해야겠다고 바라겠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친절의 경제학이란 가장 터무니없는 몽상가의 꿈이다. 내 생각 니체는 친절과 애정을 관계에 있어 가치있음을 말하는데, 경제적인 가치로는 치환이 불가능하다 말한다. 왜일까? 나는 돈을 받고 친절함을 베푸는 직업을 한 적이 있다. 요양보호사도 그렇고, 지금하는 일도 말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교환가치로서 친절은 말그대로 몽상이긴 하다. 내가 베풀었던 친절이나 애정이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는 순간, 더이상 인간 사이의 교제에 힘이 되지 않는다. 그저 허울뿐인 친절, 경제적인 목적으로 베푼 연기..

슬슬 아프기 시작하니 떠오르는 잡생각

건강관리를 안하고 살다보니 40이 다가오자 벌써 몸이 고장나기 시작한다. 아직 37살인데, 3년을 앞두고 말이다. 쉽게 목감기에 시달리기 시작한지 벌써 4개월 된거 같다.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이나 기침약을 1+1 제로콜라 사먹듯 하고 있다. 원래 눈이 안좋은 편이지만,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인공눈물을 달고 산것도 올해부터다. 비만이니 고혈압은 뭐 당연하고, 퓨린수치도 높다. 참 고장난 몸이다. 내 건강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요즘 다시 복싱 체육관을 다니고 싶어져서 일단 시험삼아 집근처에서 줄넘기를 했다. 일단 줄넘기를 했을 때, 허리 통증이 있는지 체크할겸 몇일 해보고 다니려고 나름 실험에 들어갔다. 막상 줄넘기를 하니 허리보다 체력이 더 문제였다. 그래도 복싱을 하고싶어져서 일단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

일상 끄적이기 2024.07.05

004 자유의지와 불만,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인간이 후회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본인이 자유롭다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자유롭다고 '생각하기' 있기 떄문이다. 게다가 이 불만은 고칠 수 있는 어떤 습관이며,  다른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느낄 만한 행위에 대해서, 전혀 그것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불만은 무척 변화하기 쉬운 사항이며 풍습이나 문화의 발전과 결부되어 있고, 세계사에서 비교적 짧은 시기에만 있는 것이다.  1-81 내생각 후회나 양심의 가책, 이러한 감정은 불만일 뿐이다. 그리고 그 불만은 우리가 자유의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니체는 말하는 듯 하다. 해당 아포리즘은 니체의 저서 도덕의계보학과도 연관이 있는 느낌이다. 인간의 도덕을 기반한 자유의지가 불만은 자아낸다. 그래서 이에 대해 우리가 가진 자유의지가 진정 ..

에드거 앨런 포 대표 단편선 3, 고자질쟁이 심장

해당 단편에 대한 이야기는 미친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미친놈이 주인공이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더니 주인공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음을 기묘한 방식으로 주장한다. 노인을 죽이는 이유부터, 노인을 유기하는 방식까지 전부 자신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철두철미하다는 듯 묘사한다. 이 단편을 읽는 모두가 이 인간이 제대로 미쳤구나 하고 느낄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절정으로 향한다. 노인의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등장한 수사관들, 그들 아래에 있는 노인의 시체는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 미친 주인공은 거기서 혼자만의 광기에 사로잡힌다. 죽은 노인의 심장소리가 들리기 사작하자, 그의 광기는 좀처럼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미칠듯이 커지는 심장소리, 그 혼자만 들을 수 있는 소리에 미친 주인공은 자신이 저지른 짓을 고발..

에드거 앨런포 단편, 검은 고양이

아마 에드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검은 고양이를 통해 그의 작품을 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유명한 단편소설이고, 강렬한 이야기다. 단편소설이라면, 짧은 분량속에서 얼마나 강한 인상을 주는가에 달려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확신을 주는 작가가 에드거 앨런 포, 그리고 검은고양이란 작품을 통해서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동물을 좋아하는 선한 느낌으로 시작해서, 한 고양이를 키우다 그를 죽이고, 또 광기에 휩쌓이다가 결국 아내를 죽인채 살다 태연하게 아내가 묻힌 벽을 두드리다 벽안에 아내의 시체와 함께 쳐박혔던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소설이 끝난다. 이 소설이 좋은 점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다. 주인공이 점차 광기에 사로잡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독자에게는 그가 미쳐가고..

짧은 감상 결백 할런 코벤

넷플릭스의 결백을 보기 위해 책을 읽었으나, 요즘은 주객전도가 되어 책 위주로 감상을 하고 있다. 소설원작만 감상하고 영화나 드라마 작품은 잠깐 보다가 말곤 했는데, 결백은 드라마 작품도 궁금할 정도다. 작가 할런 코벤은 여러 상을 받은 유명 작가라는 부분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결백 하나만 봤지만, 이야기를 이끄는 방식이 굉장히 현란하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해석을 참조하고 다시 책의 내용을 곱씹은 면이 있다. 결백은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주인공은 맷 헌터와 올리비아 헌터 두 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맷은 과거의 감옥에서 수감되었다 나온 전과가 있는 인물로, 올리비아를 만나 새롭게 정착을 꿈꾸고 있었다, 그런 중에 한 수녀의 죽음을 기점으로 사건이 점점 맷과 올리비아와 함께 얽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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