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꿈을 일 잃어버렸다고 자조하기 분주한 세상이지만, 그 친구만큼은 본인이 내뱉은 말을 실행에 옮기며 살아가고 있는 듯했다. 녀석은 말했다."기주야,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 오는 꿈을 꾸었던 것 같아...." 내가 꿈꿔왔던 일을 해내었을 때, 일종에 기시감을 느낀 적이 있다. 마치 내가 이뤄낸 그 순간이 마치 예정된 것처럼, 꿈을 꾸고 있는 기분 말이다. 정말 오래전에 느꼈던 감정이면서 동시에 우연적으로도 최근에 느낀 기분이다. 나는 저자가 제시한 친구의 사례처럼 뚝심있게 꿈을 꾸고 이뤄낸 경험은 없다. 다만 내가 넘을 수 있는 선에서 목표치를 설정해서 뛰어 넘고 싶던 서민적인 꿈을 꾸곤 했다. 랩퍼 Dok2 의 노래, still on my way 에도 난 계속해서 꿈을이뤄 가는 중인데주변 사..